국감서 공식 사과…“182명 개인정보 노출, 중국인 건보 재정수지 통계도 오류 인정”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건강보험과 관련된 잇단 사고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공식 사과했다. 개인정보 유출과 중국인 가입자 통계 오류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가운데, 정 이사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 이사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출 피해자에 대한 통지는 모두 완료했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 9월 1일 장기요양기관의 청구업무 집중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종사자 및 수급자 182명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외부에 노출됐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동일한 소프트웨어가 이미 다른 기관에서도 유출 사고를 일으킨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는 사전 패치를 배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공단의 관리 책임을 강하게 물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중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에 대한 통계 오류도 인정했다. 건보공단은 당초 2020년 중국인 대상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239억원 적자라고 밝혔으나, 이후 올해 3월 365억원 흑자로 정정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중국인 무임승차’ 논란이 확산되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허위 통계로 국민 불안을 증폭시켰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정 이사장은 “자료 오류에 대해 국민과 중국인에게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데이터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다만 중국인 무임승차론에 대해서는 “시기별로 분석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통계 오류에 고개 숙여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건강보험과 관련된 잇단 사고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공식 사과했다. 개인정보 유출과 중국인 가입자 통계 오
www.speconomy.com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쌀값 안정 전망 ‘먹구름’…가을장마·병해 확산에 불안 고조 (0) | 2025.10.20 |
|---|---|
| 신세계그룹, ‘2025 쓱데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0) | 2025.10.20 |
| 코레일, 작업중지 일부 해제…고속열차 지연율 14.8%p 개선 (0) | 2025.10.17 |
|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바이오시밀러 분리…‘순수 CDMO’ 체제로 새 출발 (0) | 2025.10.17 |
| 한미 협상단, 백악관 방문…조선업 투자 협력 논의 (0) | 2025.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