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그룹,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주도…9월까지 10만대 돌파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24. 14:54
EV3·캐스퍼 일렉트릭 흥행…전기차 대중화 전략 유럽서 결실
연간 20만대 판매도 가시권…내년 아이오닉3·EV2로 공세 이어가

 

현대차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현대차그룹이 2025년 들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소형 모델을 앞세운 전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 1~9월 유럽 소형 전기차 판매량은 10만3476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의 ‘EV3’가 이끈 결과다. 특히 EV3는 유럽에서만 5만5514대를 팔아치우며 올해 그룹 내 전기차 최대 실적 모델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캐스퍼 일렉트릭도 같은 기간 2만493대가 판매돼 기존 주력인 코나 일렉트릭(2만1224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소형 전기차 전략은 단순히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것에 그치지 않는다. EV3는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WLTP 기준) 605km, 4000만원대 가격(보조금 적용 기준)으로 ‘합리적 성능’과 ‘가격’을 모두 충족시켰다.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콤팩트한 사이즈와 실용성, 도심형 전기 SUV로서의 활용도를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유럽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 소형 모델의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올해 그룹 전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2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에도 유럽 소형 전기차 공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3, 기아는 EV2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소형 플랫폼 기반의 보급형 전기차로, 전기차 대중화의 본격적 2단계에 해당한다.

 

 

 

 

 

현대차그룹,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주도…9월까지 10만대 돌파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현대차그룹이 2025년 들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소형 모델을 앞세운 전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 1~9월 유럽 소형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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