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4대 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익 15.8조…연간 18조 ‘사상 최대’ 초읽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31. 15:28
KB·신한, 연간 순익 목표 조기 초과…비이자이익 확대·보험 자회사 편입 효과도 가세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연간 18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금리 국면에도 대출 자산이 견조하게 증가한 데다, 증시 회복에 따른 비이자수익 확대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31일 각 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15조8124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3235억원) 대비 10.4%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5조486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한 곳은 KB금융이다. KB는 3분기까지 누적 순익 5조1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익(5조782억원)을 이미 초과한 수치로, ‘리딩금융’ 자리를 굳혔다.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4조460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최초로 5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커지며 ‘5조 클럽’ 입성이 유력시된다.

하나금융도 누적 3조4334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6.5%(2080억원)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보험 계열사(동양생명, ABL생명) 편입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2조7964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도 대출 총량은 유지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국내 증시 활황으로 수수료 등 비이자 부문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며 “다만, 4분기부터는 대출 규제가 본격화되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4대 금융지주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18조46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16조5268억원)보다 11.7%(1조9353억원)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4대 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익 15.8조…연간 18조 ‘사상 최대’ 초읽기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연간 18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