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관세 인하 효과 본격 반영...내년 750억弗 달성 기대 확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미국이 이달 1일부터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적용되는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이를 소급 적용함에 따라 한국 자동차 수출이 3년 연속 70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한미 전략적 투자 특별법안’ 발의로 법적 근거까지 마련되면서 대미 자동차 수출의 조기 반등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은 2023년 709억 달러, 지난해 708억 달러로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넘겼다.
올해 역시 10월까지 59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월평균 50억 달러 이상의 흐름을 고려하면 11~12월 평균 수준만 유지해도 3년 연속 70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까지 8개월 연속 감소세였던 대미 수출이 11월 마지막 주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관세 하향 조정 효과가 연말부터 점차 반영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관세 인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에 대미 수출이 정상화되며 350억 달러 수준까지 회복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경우 전체 자동차 수출은 7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친환경차의 고성장도 수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친환경차 수출은 212억 달러로 전체의 35%를 차지했고,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며 글로벌 수요 확대세를 따라가고 있다.
EU·중남미·중동·기타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도 시장 다변화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관세 인하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도 점쳐진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부터 대미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특근 확대, 하이브리드 물량 증가 등이 실적을 미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관세 인하 효과는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면서도 “현대차·기아의 내년 영업이익이 각각 13조1천억 원, 10조4천억 원 수준으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정부 관세 완화로 자동차 수출 반등 임박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미국이 이달 1일부터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적용되는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이를 소급 적용함에 따라 한국 자동차 수출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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