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심광물 개발 협력 선언하며 존재감 부각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콩고와 르완다 정상 간 평화협정 서명을 성사시키며 국제 분쟁 중재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부각했다.
미국은 양국과 별도 협정을 통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는 구상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회담한 뒤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평화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그는 "1000만명 이상이 희생된 세계 최장기 분쟁 중 하나를 종식하기 위한 역사적 합의"라며 “민주콩고와 르완다의 화해·협력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두 나라와의 양자협정을 통해 핵심 광물 접근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미국의 최고의 기업들이 현지 개발에 참여할 것이며, 희토류 확보 역시 투명한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희토류 공급망 선점’ 의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가장 직접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콩고 동부에서는 100여 개 무장단체가 난립해왔으며, 그중 M23은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반군 조직으로 알려져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중재해 1차 합의를 끌어냈지만 갈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결국 그는 두 정상을 백악관으로 직접 불러 ‘막판 담판’을 벌였고, 이번 서명식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자리했다.
협정에는 수감자 석방, 난민 재정착, 분쟁 피해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 보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전 세계 분쟁 종식을 위한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는 또 하나의 상징적 장면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명식이 열린 미국평화연구소는 올해 초 예산 삭감으로 사실상 폐쇄됐으나 최근 ‘도널드 J. 트럼프 평화연구소’로 이름을 바꾸고 재가동에 들어간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 이행 시점에 대해 “매우 빠르게 현실화될 것”이라며 “두 정상은 훌륭한 지도자이며, 몇 달 혹은 몇 년 안에 그 결과가 증명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민주콩고·르완다 분쟁 중재…핵심광물 확보 선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콩고와 르완다 정상 간 평화협정 서명을 성사시키며 국제 분쟁 중재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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