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IG넥스원, 공정위 현장조사 착수…방산 하도급 거래 전반 정조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2. 10. 16:50
기술자료 요구·단가 인하 의혹 부상…방산업계 전반 ‘긴장’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인 LIG넥스원을 대상으로 하도급 거래 관련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방산업계 전반에 대한 공정위의 전방위 조사 기조 속에서 주요 업체들이 연쇄적으로 점검 대상에 오르며 업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LIG넥스원 본사에 조사 인력을 파견해 하도급 거래 실태 전반을 점검 중이다. 조사 대상은 협력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기술자료 제공 요구, 납품 단가 조정, 정산 구조 등 계약 전반에 걸친 공정성 여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방산업계에서는 일부 대형 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명목으로 협력사의 기술을 활용하거나 납품 단가를 낮추는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논란이 이어져 왔다. 공정위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집중 점검해 위법 소지가 확인될 경우 엄정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방산 산업 구조 전반의 불공정 관행을 강하게 질타한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통령은 방위산업 발전 정책 논의 과정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한 원가 압박과 불공정 거래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예고한 바 있다.

 

공정위는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기업을 잇따라 조사하며 업계 전반의 하도급 거래 구조를 들여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 흐름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LIG넥스원 측은 “당국의 현장 점검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관련 법규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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