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백 속 지방 미달 속출…입지별 쏠림은 심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민간 아파트 청약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며 11월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이 7대 1 아래로 떨어졌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6.8대 1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이 7대 1을 밑돈 것은 2023년 8월 이후 27개월 만이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올해 5월 14.80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서 7월부터 5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7월 9.08대 1, 8월 9.12대 1, 9월 7.78대 1, 10월 7.42대 1에 이어 11월에는 6.80대 1까지 낮아졌다.
시장 체감도를 보여주는 미달 단지 비중도 크게 늘었다. 11월 공급된 37개 분양 단지 가운데 1순위 경쟁률 1대 1을 넘기지 못한 단지는 24곳으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서울 분양 단지가 사실상 전무한 가운데 경기 외곽과 지방 대단지들이 잇따라 공급됐지만, 상당수가 미달 또는 간신히 1대 1을 넘기는 데 그쳤다.
다만 입지 경쟁력이 뚜렷한 일부 단지에는 수요가 집중됐다. 경남 창원의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1순위 경쟁률 706.61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전국 최고 흥행 단지로 올라섰다.
전북 전주의 ‘송천 아르티엠 더 숲’(21.16대 1), 인천 검단의 ‘호반써밋Ⅲ’(43.55대 1) 등도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경기 이천 ‘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0.06대 1), 경기 김포 ‘칸타빌 디 에디션’(0.15대 1), 경남 김해 ‘김해 안동 에피트’(0.17대 1) 등은 미달을 면치 못했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10·15 대책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 규제 강화가 겹치며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졌다”며 “전국 평균 경쟁률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입지에 따라 성적이 갈리는 ‘선별 청약’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민간 아파트 청약 경쟁률 6대1대로 추락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민간 아파트 청약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며 11월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이 7대 1 아래로 떨어졌다.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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