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 5.8% 감소 속 임대업 6.2% 증가...종사자·매출도 동반 축소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지난해 부동산 공인중개업 사업체 수가 전년 대비 5.8% 감소한 반면, 임대업과 관리업은 각각 6.2%,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 위축 속에서 중개업 중심 구조가 흔들리고, 임대·관리 분야로 산업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19일 공표한 ‘2024년 말 기준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부동산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약 28만2000개로 2023년보다 0.2%(509개) 줄었다.
이번 조사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4000곳을 표본으로 기초·경영·인력·업종별 현황 등 53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다.
업종별로는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0만7448개로 전체의 38.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나, 1년 새 6658개가 줄었다. 반면 임대업은 8만1092개로 4729개 늘었고, 관리업도 4만2839개로 951개 증가했다.
사업체 대표자 연령을 보면 50대 이상이 전체의 88.1%를 차지했다. 50대 대표자 비중은 48.2%로 늘었으나, 60대 이상과 40대 이하 비중은 감소해 고령화 속 세대 유입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매출 규모는 2023년 219조2900억원에서 지난해 213조1300억원으로 2.8% 줄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2556조9000억원의 8.3% 수준이다.
업종별 매출은 개발업이 107조6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임대업(46조5000억원), 관리업(40조4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종사자 수 역시 80만2223명에서 77만9488명으로 2.8% 감소했다. 공인중개서비스업과 개발업 종사자는 각각 1만1053명, 8042명 줄었지만, 임대업과 정보제공서비스업은 소폭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2.3%로 다수를 차지했다. 금융서비스업은 남성 비중이 72.4%로 가장 높았고, 공인중개서비스업은 여성 비중이 54.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관리업이 28만84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인중개서비스업과 임대업이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가 부동산서비스산업 구조 변화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세 내용은 국가통계포털(KOSIS)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인중개업 줄고 임대·관리업 늘어…부동산 서비스업 지형 변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지난해 부동산 공인중개업 사업체 수가 전년 대비 5.8% 감소한 반면, 임대업과 관리업은 각각 6.2%,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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