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달러 수요 확대에 원화 약세 지속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외환당국의 방어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1520원대에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예정돼 있음에도 대미 직접투자와 해외 증권투자 확대, 수출대금 환전 감소 등으로 구조적인 원화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로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미국 경기의 상대적 회복세와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으로 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 강세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당국의 외환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원·달러 환율이 단기 하락할 여지는 있지만, 수요 우위의 수급 여건으로 하단은 1400원 초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전날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445.8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연말 외환당국 개입 이전 1484원까지 급등했던 환율은 12월 30일 1439원으로 연말을 마쳤지만, 새해 들어 다시 145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이동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잠재성장률 둔화와 한·미 성장 격차,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수출 여건 악화 등 거시 요인이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으며, 기업과 연기금, 개인의 해외 투자 확대가 달러 수요를 구조적으로 키워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 약세… 1400원대 변동성 장기화 전망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외환당국의 방어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1520원대에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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