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두산 박정원 회장, CES서 “AI시대 맞춤형 에너지로 시장 선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8. 15:45
대형 가스터빈·SMR·수소연료전지 등 전력 솔루션 공개… 美 공대 인재 대상 글로벌 공개채용 직접 챙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과 박지원 그룹부회장(왼쪽)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 현장에서 두산 부스에 전시된 가스터빈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CES 기간 중 현지에서 진행된 글로벌 공개채용 최종면접에도 직접 참여하며 인재 확보에도 힘을 실었다.

7일(현지시간) CES 전시장 웨스트 홀에 마련된 두산 부스를 찾은 박 회장은 박지원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고 주요 제품과 기술을 점검했다.

이번 CES에서 두산은 ‘Powered by Doosan’을 테마로 AI 데이터센터용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 핵심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지난해 미국 빅테크와 5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380MW급 대형 가스터빈은 ‘365일 무정지 운영’을 요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최적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듈형 설계로 전력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SMR과 설치 장소 제약이 적고 건설 기간이 짧은 수소연료전지는 AI 기반 디지털 산업 환경에서 주요 전력 및 보조 전력 공급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AI와 결합된 ‘피지컬 AI’ 기술도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음성 기반 AI 기술 ‘잡사이트 컴패니언’, 정비지원 솔루션 ‘밥캣 서비스 AI’를 통해 작업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기술을 공개했고, 두산로보틱스는 AI 및 3D 비전 기반의 무코딩 자동작업 솔루션 ‘스캔앤고(Scan & Go)’로 CES 최고 혁신상과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박정원 회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에너지 수급 구조는 한층 더 복잡해질 것”이라며 “두산은 고도화된 하드웨어 기술력과 방대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에너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CES 기간에 맞춰 그룹 차원의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본격 나섰다. 미국 MIT, 스탠퍼드, UC버클리 등 주요 공과대학 출신 석·박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공개채용 면접을 진행했으며, 박 회장이 최종면접에 직접 참여해 ‘두산형 AI 인재’ 발굴에 힘을 실었다.

이번 채용은 AI, 가스터빈, 원자력, 로보틱스 등 R&D 직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졸업예정자를 위한 산학 장학금(최대 36개월)과 입사 시 최고 수준 처우 보장 등 과감한 조건이 제시됐으며, 이는 우수 인재 유치의 실효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CES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에너지와 AI 기술 경쟁력, 인재 확보 역량을 동시에 입증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채용과 기술 투자를 병행해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 박정원 회장, CES서 “AI시대 맞춤형 에너지로 시장 선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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