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NT홀딩스 “자사주 활용, 스맥과 달라”…지배구조·가치제고 명분 강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7. 13:50
기관 대상 교환사채 발행 통해 자본 확충…“BPS 13.9% 상승 효과”
“스맥은 경영권 방어 목적의 저가 처분…절차·목적 모두 비교 불가”

 

SNT홀딩스. [사진=SNT홀딩스 누리집]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SNT홀딩스가 최근 자사주 활용을 두고 제기된 일부 비판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스맥 사례와는 목적과 절차 모두에서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지난 6일 SNT홀딩스는 입장문을 통해 “스맥 이사회는 현 경영권 유지를 위해 우호세력에 자사주를 무상 혹은 헐값으로 처분해, 지배주주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우호 지분을 확보했지만, 회사와 전체 주주에게는 손실을 안긴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주식 보유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라고 공시하고도, 처분 시 사전 공시 계획을 지키지 않은 것은 절차상으로도 중대한 하자”라며, “이러한 스맥의 행보와 SNT그룹이 추진한 자사주 활용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SNT홀딩스는 자사주 및 자회사 주식을 제3자인 전문 기관투자자에 기준 주가 대비 할증 가격으로 교환사채(CB) 형태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주회사 체제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SNT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별도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BPS)가 7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13.9% 수준”이라며 “자본시장 원칙에 부합한 조치로, 오히려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인수 이후 구조조정 중심의 경영 방식’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SNT홀딩스는 “이는 그룹의 기업 정체성과 경영철학을 왜곡한 주장”이라며, “기술력을 갖췄지만 경영난을 겪던 기업들을 인수해 현장 중심 경영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상화하고,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NT다이내믹스(구 통일중공업)는 법정관리 상태에서 인수된 후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SNT모티브(구 대우정밀)는 미래차 부품과 방산 사업을 아우르는 중핵 계열사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SNT홀딩스는 “스맥의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존중하며, 주주 전체의 이익과 회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주주권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NT홀딩스는 지난해 스맥의 지분 1378만6239주(특수관계인 포함, 발행주식 총수의 20.2%)를 확보하고 스맥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SNT홀딩스 “자사주 활용, 스맥과 달라”…지배구조·가치제고 명분 강조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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