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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서 새해 첫 현장경영… “2026년, 높게 날아오르겠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7. 13:44
이마트 매출 1위 죽전점 방문해 고객 동선·상품 직접 점검…“현장이 곧 비상(飛上)의 출발점”

 

지난 6일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노브랜드 간편식 매장에서 상품을 꼼꼼히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신세계그룹]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이마트 매출 1위 매장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으며 현장경영 강화 의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6일 오후 고객이 가장 몰리는 저녁 시간대를 택해 직접 점포를 방문했다. “가장 빠르고 바른 답은 현장에 있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선언한 신년사와 맞물려 그룹의 핵심 전략인 ‘현장 중심 경영’을 본격화했다.

죽전점은 신세계그룹의 유통 역량과 스타필드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2024년 8월 리뉴얼 오픈한 모델 점포다. 장보기·체험·휴식·커뮤니티 기능을 복합화한 미래형 마트로, 지난해 전국 이마트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혼란스러운 유통 환경 속에서 신세계가 ‘고객 일상의 쇼핑 성지’가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죽전점에서 구현한 압도적 1등 전략을 더욱 치밀하게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2005년 개점한 죽전점은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와 연결된 ‘신세계타운’의 효시 모델이다. 여기에 스타필드 DNA를 접목한 ‘체류형 그로서리 마켓’으로 진화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정 회장은 점포 상징 공간인 ‘북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지하 1층 그로서리, 지상 1~2층 테넌트 매장을 꼼꼼히 둘러봤다. 고객 동선을 따라 수산·축산·냉동·가공식품과 PL(자체브랜드) 매장까지 직접 확인하고, 가격과 진열 상태, 혼잡도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정 회장은 참치회, 과메기, HMR(가정간편식), 라면 등 장바구니를 직접 채우며 “직원들도 다들 뭐 하나씩 사가라”고 말하는 등 현장 친화적 소통도 함께했다.

리뉴얼 이후 죽전점은 매출 28%, 방문객 22%가 늘었다. 판매 면적을 줄이고 고객 체류공간을 늘리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층 중심부는 판매 대신 이벤트 스테이지, 북그라운드 등 소셜클럽형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키즈그라운드와 유아휴게실도 확대돼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이 두드러졌다.

정 회장은 이날 “죽전점은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의 기준에 도전한 공간”이라며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죽전점은 현장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진화한 모델”이라며 “2026년 한 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장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문제를 직접 보고 듣고 해결해가는 일이야말로 경영 리스크를 줄이고, 결국 주주가치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 신세계가 비상하려면 쉼 없는 날갯짓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이륙 장소는 바로 ‘현장’”이라고 덧붙였다.

 

 

 

 

 

정용진,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서 새해 첫 현장경영… “2026년, 높게 날아오르겠다”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이마트 매출 1위 매장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으며 현장경영 강화 의지를 밝혔다.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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