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중근 부영 회장, 외국인 간병 인력 도입 선도… 초고령사회 해법 제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8. 15:59
대한노인회장 겸임, ‘재가 임종’ 돌봄 인프라 확대… 정부 통합돌봄 제도와 보조 맞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사진=부영그룹]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한노인회장 자격으로 초고령사회의 핵심 난제인 ‘간병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미 출산장려 정책에 앞장서 온 그는 이번에는 고령 인구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인재 양성 시스템을 제시하며 다시 한번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84만 명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70대 이상 1인 가구는 전체의 21.6%를 차지해 독거노인 돌봄 문제는 이제 사회적 위기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나, 인력 수급 문제는 여전히 제도적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중근 회장은 “앞으로 100만 명 이상의 노인이 요양 서비스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일본 사례처럼 동남아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요양 현장에 배치하는 모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 노동이 아니라, 한국어와 간호·요양 전문성을 겸비한 외국인 인력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이를 위해 동남아 현지에서부터 체계적인 인재 발굴 및 교육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이미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한국 취업 및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다. 등록금 50% 감면, 우수학생 전액 장학금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들 학생은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뒤 국내에서 자격을 취득하는 구조로, 첫해 40명에서 시작된 규모는 올해 100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앞으로 급증할 요양 인력 수요에 대비해 라오스, 미얀마 등에도 간호대학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국내 기반도 탄탄히 다지고 있다. 부영이 인수한 창신대학교는 법무부·보건복지부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며, 최근에는 스리랑카 출신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 최초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부영의 ‘현지 선발–국내 교육–자격 취득’ 모델이 실무적으로 증명됐음을 의미한다.

정책적 협력도 활발하다. 대한노인회는 지난해 8월 대한간호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 재가임종제도 확산, 외국인 요양보호사 제도 정비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이번 간병 인력 정책이 출산 장려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아이를 낳는 환경만큼이나 노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국가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1조 2000억 원 이상을 교육 및 사회공헌에 기부해온 대표적 ESG 실천 기업이다.

 

 

 

 

 

이중근 부영 회장, 외국인 간병 인력 도입 선도… 초고령사회 해법 제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한노인회장 자격으로 초고령사회의 핵심 난제인 ‘간병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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