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김병기 의원 ‘고가 식사 의혹’… 박대준 전 쿠팡 대표, 경찰 참고인 조사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9. 09:00
3시간 반 조사… 국감 전 비공개 만남 배경·인사 청탁 여부 집중 추궁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오찬을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준 전 쿠팡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박대준 전 쿠팡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의 ‘고가 식사’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국정감사 직전 이뤄진 고급 식사 자리에서 김 의원이 전직 보좌관 출신의 쿠팡 직원에 대해 인사 개입을 시도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반 동안 박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박 전 대표는 조사 시작 10여 분 전인 오후 1시50분께 서울 마포경찰청사에 도착했으며, 수많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일절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조사는 주로 지난해 8월 있었던 비공개 식사 자리에서 김 의원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 인사 관련 청탁이나 압박이 있었는지, 그리고 해당 식사의 결제 주체가 누구인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자리에 동석했던 쿠팡 직원이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경찰은 이 만남의 ‘목적성’에 주목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에도 “김 의원을 왜 만났는지”, “쿠팡이 70만원 상당 식사 비용을 결제했는지”, “인사 청탁이 있었는지” 등 핵심 쟁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응답 없이 변호인과 함께 청사를 빠져나갔다.

해당 의혹은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지난달 18일 김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며 본격화됐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고발인 조사를 완료했고, 이번 박 전 대표 조사에 이어 조만간 김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김 의원이 과거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했다는 탄원서를 제출한 전직 동작구의회 의원 A씨에 대해서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기 의원 ‘고가 식사 의혹’… 박대준 전 쿠팡 대표, 경찰 참고인 조사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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