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비중 59% 넘어섰지만 매출·고용 지표는 동반 약세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국내 창업기업 수가 2023년 기준 490만2000개로 집계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기업 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해 전체 중소기업의 59.1%를 차지했다.
창업기업은 2021년 454만9000개에서 2022년 483만개로 늘어난 데 이어 2023년 490만개를 넘어서는 등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은 97만9000개로 전체의 20.0%를 차지했으며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전기·가스·증기 공급업과 도매·소매업, 농림·임업·어업 등 전통 산업에서도 창업기업 수가 확대됐다.
20·30대 청년층 창업기업은 135만2000개로 전년 대비 2.2% 늘어나 전체 창업 증가율을 웃돌았다.
반면 창업기업 종사자 수는 833만명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해 고용 여건은 오히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 전체 매출액은 1134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줄어들며 외형 성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기술기반업종 매출액은 320조원으로 전체 창업기업 매출의 28.2%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창업가의 83.2%는 직장 경험을 기반으로 창업에 나섰다고 답했으며 재창업 비중은 29.0%로 나타났다.
창업 과정의 최대 장애요인은 자금 확보의 어려움으로 조사됐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창업 역량 부족이 뒤를 이었다.
창업에 필요한 평균 자금은 2억600만원으로 대부분 자기자금에 의존했으며 금융권 대출 활용 비중은 30%에 못 미쳤다.
창업기업의 영업이익률은 5.7%, 순이익률은 4.2%에 그쳐 수익성 회복이 과제로 지적됐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엔데믹 이후 창업 저변은 확대됐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경영 환경은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2026년 3조5000억원 규모의 범부처 창업 지원 예산을 투입해 창업기업을 성장 국면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창업기업 490만개 돌파, 저변 확대 속 수익성은 둔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국내 창업기업 수가 2023년 기준 490만2000개로 집계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창업기업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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