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소비 줄고 가공 수요는 증가
1995년 106.5㎏→작년 53.9㎏…30년 새 반토막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40여 년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다시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양곡년도 기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3.9㎏으로 전년보다 3.4% 줄었다.
이는 1984년 이후 41년 연속 감소한 수치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1995년과 비교하면 30년 만에 쌀 소비량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며 식생활 변화가 뚜렷해졌다.
전년 대비 감소율도 6년 만에 다시 3%대를 기록하며 하락 폭이 확대됐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47.7g으로, 즉석밥 한 개 분량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전체 양곡 소비량 역시 1인당 연간 62.5㎏으로 전년보다 3.0% 줄며 장기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전체 양곡 가운데 쌀이 차지하는 비중은 86.2%로 소폭 하락한 반면 기타 양곡 비중은 늘었다.
가정 소비가 줄어든 것과 달리 사업체 부문의 쌀 소비는 93만t을 넘기며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특히 떡류와 과자류 제조업의 쌀 소비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공식품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반면 면류와 장류, 도시락류 등 전통 가공업종의 쌀 소비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민 쌀 소비량 …1인당 54㎏ 역대 최저치 경신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40여 년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다시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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