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해 수출, 반도체 수출 급증 속 통상 리스크 관리 과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1. 23. 08:30
이달 20일까지 364억弗…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
글로벌 반도체 규모 25% 상승한 9750억弗 전망

 

평택항 수출 컨테이너.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반도체 관세 가능성 등 통상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364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9% 늘며 동기간 기준 2022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와 동일한 14.5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도 25억1000만 달러로 14.9% 증가했다.

수출 회복세를 주도한 품목은 반도체로, 이달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은 107억 달러로 전년 대비 70.2% 급증했다.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각각 17.6%, 47.6%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반면 승용차와 선박 수출은 각각 10.8%, 18.1% 줄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30.2% 증가한 84억5400만 달러, 대미국 수출이 19.3% 늘어난 66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시장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유럽연합과 일본 수출은 감소했다.

월말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고려하면 이달 전체 수출은 지난해 1월 실적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I 서버와 추론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해 전년 대비 39.4%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해 업황 변동 시 수출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은 한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을 상대로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압박하며 고율 관세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 언급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하지 않는다며 원칙에 따른 차분한 대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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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반도체 관세 가능성 등 통상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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