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간 도매 100만대 첫 돌파…미국 시장서 하이브리드 수요 공략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Palisade)’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노리고 있다. 특히 본격 출시된 하이브리드 모델이 성장세에 가속을 붙이며,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12만3929대가 판매, 전년(11만55대) 대비 13% 성장하며 2019년 현지 출시 이후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도매 판매 기준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 벽을 돌파, 팰리세이드가 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국 내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중이 22.6%까지 확대된 가운데, 현대차는 이를 반영해 팰리세이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했다. 복합연비 14.5㎞/ℓ, 1회 주유시 965㎞ 주행 가능 거리는 장거리 운전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프로드 및 험로 주행 수요를 반영한 XRT 프로 모델도 호응을 얻고 있다. 287마력의 높은 출력과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HTRAC) 탑재로 오프로드 특화 주행 성능을 확보하며 SUV 본연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팰리세이드는 최근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에서 27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2위 닛산 리프(135점)와 3위 루시드 그래비티(85점)를 큰 차이로 따돌린 결과로,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경쟁력을 재확인시켰다.
현지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의 기본형 가솔린 모델은 3만9435달러, 하이브리드 모델은 4만4160달러부터 시작된다. 경쟁차인 포드 익스플로러(3만8465달러),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4만1660달러) 등과 비교해도 가격 대비 성능(PQ) 측면에서 강점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경쟁력을 확실히 증명했다”며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전략과 고성능 모델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팰리세이드, 美서 SUV 돌풍…하이브리드 앞세워 ‘최대 실적’ 정조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Palisade)’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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