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5600선 안착…기관 매수에 신고가 경신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19. 18:57
반도체·증권주 강세 속 코스닥도 5% 급등, 증권가 목표치 상향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에서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 탄력을 이어가며 역사적 고점을 다시 썼다. 기관의 대규모 자금 유입과 반도체 중심 실적 기대가 맞물리면서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5600선에 안착했고, 코스닥 역시 급등세를 연출하며 투자심리 회복 흐름을 뚜렷이 드러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 넘게 상승하며 567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모멘텀을 유지한 채 고점을 높였고, 장중 기준으로도 연휴 전 기록했던 최고치를 넘어서는 등 강한 추세장을 형성했다. 시장에서는 기관의 조(兆) 단위 순매수가 지수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연휴 이후 글로벌 증시 강세와 맞물려 국내 증시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확산된 점이 투자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전반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반도체 대장주와 완성차, 2차전지,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고르게 강세를 보이며 지수 레벨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AI 수요 확대 기대와 실적 개선 전망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며 시장 주도주 역할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실적 개선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고, 일부 증권사는 상한가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조선, 에너지, 상사, 반도체 등 경기 민감 업종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리스크 온(Risk-on)’ 장세가 연출됐다.

코스닥 시장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장 초반 상승 출발 이후 상승폭이 빠르게 확대되며 4%대 급등 마감했고, 급격한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는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제한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는 최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중소형 성장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장을 주도했고, 개인 투자자는 대규모 차익 실현 매도에 나섰다. 2차전지, 바이오, 성장주 중심의 시총 상위 종목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5600선 안착…기관 매수에 신고가 경신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에서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 탄력을 이어가며 역사적 고점을 다시 썼다. 기관의 대규모 자금 유입과 반도체 중심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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