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해외서 결제한 금액 21조 돌파… 카드사 경쟁 재편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20. 08:43
트래블 특화 서비스로 판도 흔들

 

제주국제공항에서 귀성객들이 출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의 해외 결제액이 21조원을 넘어섰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해외 신용·직불·체크카드 결제액은 21조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직불·체크카드 부문에서는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를 앞세워 2조9263억원의 결제액으로 1위를 유지했다.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면제와 실시간 무료 환전 등 여행 특화 혜택이 이용자 유입을 끌어냈다.

다만 신한카드가 2조1260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며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신한카드는 성장률 26.5%를 기록해 하나카드의 증가율을 웃돌았다.

전체 해외 결제 시장에서는 신한카드가 최대 회원 기반을 바탕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직불·체크카드 결제 비중을 빠르게 늘리며 3위로 올라섰다. 일본·홍콩·마카오 등 국가별 특화 상품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신용카드 부문에서는 현대카드가 3조7641억원으로 1위를 공고히 했다. 애플페이 단독 파트너십을 활용해 해외 간편결제 수요를 흡수한 전략이 주효했다.

고소득·고소비 여행객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전략도 결제 단가 확대에 기여했다. 업계는 MZ세대 중심의 해외여행 일상화와 해외 직구·글로벌 결제 확대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 간 플랫폼 경쟁과 특화 서비스 전략에 따라 상위권 판도는 유동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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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의 해외 결제액이 21조원을 넘어섰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해외 신용·직불·체크카드 결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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