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은 0.1~0.2%p 상향 조정 전망
집값·환율 변수에 한은 ‘관망’ 기조 유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이 6회 연속 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와 외환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화정책 운신 폭이 제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은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올해 수정 경제전망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연 2.50%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정부가 집값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점도 금리 인하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선을 오르내리며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 이후 미국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 역시 한은의 보수적 기조를 강화하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이창용 총재가 앞선 금통위에서 주택 가격과 금융 안정 리스크를 이유로 금리 유지 필요성을 강조한 점도 동결 전망에 힘을 싣는다.
다만 금리 결정과 함께 발표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수정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1.8%로 제시한 바 있다.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성장 경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달 초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크게 웃도는 등 대외 여건이 단기적으로 개선된 점도 전망 상향의 근거로 제시된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한 점도 한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최대 2.0%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수출 품목의 회복세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상향 폭에는 신중론도 나온다. 가격 상승 요인의 기여도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의 지속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은, 2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무게…성장률 상향 관측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이 6회 연속 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서울을 비롯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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