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국힘, '지방선거 체제 전환' 시작부터 내홍 격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24. 10:50
오늘 의총서 '절윤 거부' '장동혁 거취' 논란 벌일듯
'당 쇄신안'으로 추진된 당명 개정 지선 뒤로 연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6·3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은 지도부 갈등이 겹치며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부하면서 당내 갈등이 확산되고, 선거 전략 논의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도 뚜렷한 결론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날 의원총회에서는 ‘절윤 거부’ 논란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졌지만, 당명 개정 보고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상당한 시간이 할애되며 핵심 쟁점이 충분히 다뤄지지 못했다.

 

일부 의원들은 지도부가 논쟁을 회피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회의 운영을 두고도 비판이 제기됐다.

 

당내 중진들 사이에서도 해법을 두고 시각차가 뚜렷하게 갈렸다. 조경태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없이는 지방선거 참패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한 반면, 윤상현 의원은 지도체제 개편이나 사퇴론이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맞섰다.

 

지도부를 향한 공개 비판은 회의 이후에도 이어졌다. 김용태 의원과 안상훈 의원 등은 장 대표의 책임을 거론하며 쇄신과 결단을 촉구했고, 지도부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당명 개정 추진도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지며 쇄신 구상의 동력은 약화됐다. 절연 선언 없이 간판만 바꾸는 방식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개혁 방향을 둘러싼 논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역시 내홍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부 공관위원의 이력 논란으로 내부 잡음이 이어지면서, 선거 체제 정비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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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6·3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은 지도부 갈등이 겹치며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장동혁 대표가 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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