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학가 원룸 월세 급등에 청년 주거비 부담 가중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25. 16:39
전세의 월세화 확산 속 공급 확대 필요성 커져

 

서울 성균관대 인근 부동산에 게시된 매물 정보.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가 60만~70만원대로 치솟으며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확산되면서 임대차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대출 규제까지 겹쳐 임대료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구조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 평균 월세는 62만2000원으로 1년 새 2% 올랐고,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균관대·이화여대·연세대·고려대 등 다수 대학가에서 평균 월세가 70만원 안팎까지 올라 관리비를 포함하면 실제 주거비는 80만원을 넘기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세 불안 심리와 다주택자·임대사업자 대출 규제 강화로 ‘전세의 월세화’ 흐름이 고착화되면서 대학가 월세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유학생 증가와 졸업 후에도 대학가에 머무는 청년층 수요가 겹치지만, 다가구·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은 오히려 줄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신축 매입임대주택 확대와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 체감 효과를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숙사와 청년주택 확충, 민간 임대 공급을 유도하는 세제·금융 인센티브 병행 없이는 대학가 주거비 부담 완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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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가 60만~70만원대로 치솟으며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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