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난해 창업기업 113만개사…5년 연속 감소세, 기술창업만 반등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26. 15:48
내수 부진 속 창업 위축...AI 기반 기술창업은 증가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국내 연간 창업기업 수가 5년 연속 감소하며 창업 생태계 전반의 위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기업 수는 113만5561곳으로 전년 대비 4.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창업기업 수는 2020년 148만4667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141만7973곳, 2022년 131만7479곳, 2023년 123만8617곳, 2024년 118만2905곳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전반적인 창업 여건이 악화된 영향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상반기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설 명절 영향으로 1월 창업이 27% 급감한 점이 상반기 감소폭 확대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하반기 창업은 내수 회복 조짐과 수출 개선 효과가 일부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경기 흐름이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창업 심리도 하반기 들어 소폭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을 포함한 기술기반창업은 22만1063곳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5%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술기반창업은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으나 하반기 들어 9.3%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창업이 늘어난 점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펀드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5.3% 확대되며 투자 자금 유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금융 및 보험업종 창업도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업과 보험·연금업, 금융·보험 관련 서비스업 등 세부 업종 전반에서 창업이 늘었다. 반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과 숙박·음식점업 창업은 감소했다.

한전의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에 따른 발전업 창업 위축과 외식 경기 부진, 카페 시장 경쟁 심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창업이 감소한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의 감소폭이 전년 대비 2.1%로 가장 낮았다.

고령층 창업 비중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전체 감소세를 일부 완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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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국내 연간 창업기업 수가 5년 연속 감소하며 창업 생태계 전반의 위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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