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유플러스, MWC26서 ‘사람 중심 AI’ 전면에…초개인화 전시 전략 공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2. 27. 14:34
QR·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람 경험 구현…AI 스토리 설계로 글로벌 ICT 경쟁력 부각

 

MWC26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란 비아'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전시관 완성을 위해 작업에 집중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LG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를 앞두고 사람 중심 인공지능(AI)을 핵심 키워드로 한 전시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ICT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술 시연 중심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맥락과 경험을 중심에 둔 초개인화 전시를 구현해 AI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6 전시관을 ‘사람 중심 AI’ 콘셉트로 기획하고, 전시 기획 초기 단계부터 AI를 활용한 스토리 구성과 공간 설계를 적용했다. 단순 기술 전시가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몰입형 전시를 통해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시관 운영 전반에는 초개인화 경험 제공이 핵심 축으로 반영됐다. 관람객은 입장 시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별 QR코드를 발급받고, 이후 전시관 내 키오스크와 연동해 맞춤형 체험 콘텐츠를 추천받는다. 관람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분석돼 이후 체험 콘텐츠와 미디어아트에 반영되는 구조다.

LG유플러스는 전시 동선을 데이터 기반 사용자 여정(User Journey) 중심으로 설계했다. 중앙 미디어아트 공간을 중심으로 주요 체험 요소를 방사형 구조로 배치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최종 체험 공간으로 이동하도록 구성했다. 이는 기술 중심이 아닌 ‘경험 중심 AI’라는 메시지를 공간 설계에 직접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퇴장 직전 관람객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AI 미디어아트를 제공하고, 이를 굿즈 형태로 제작해 증정하는 등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전시 경험 자체가 개인화된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관람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전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도슨트 시스템도 도입됐다. 모바일 기반 QR 오디오 가이드와 디지털 브로셔를 제공해 별도 안내 인력 없이도 자율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용 데이터는 향후 전시 운영 최적화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LG유플러스의 ‘4A 인텔리전스(안심·최적화·동반·이타적)’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로도 해석된다. 신뢰 기반 AI 기술을 토대로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 전반을 함께하는 AI로 확장한 뒤 궁극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AI 비전을 전시 동선에 녹여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통신사들이 MWC에서 네트워크 기술 경쟁을 넘어 AI 경험 경쟁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가 차세대 통신 사업자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전시 전략 역시 서비스 방향성을 보여주는 ‘체험형 플랫폼’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AI 기술 자체를 강조하기보다 AI가 사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사람 중심 AI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MWC26서 ‘사람 중심 AI’ 전면에…초개인화 전시 전략 공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LG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를 앞두고 사람 중심 인공지능(AI)을 핵심 키워드로 한 전시 전략을 공개하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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