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인도 HVAC 공략 강화…완제품 넘어 부품 현지화 확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16. 10:50
'ACREX 2026' 참가 부품 솔루션 전용 부스도 운영
인도 현지 공장서 직접 생산 2032년 시장 규모 32조원 예상

 

LG전자가 12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공조 전시회 ‘ACREX 2026’에서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과, 작동 중 정전으로 인한 급정지시 발생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적용한 컴프레서 부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LG전자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냉난방 공조 전시회 ‘ACREX 2026’에 참가해 완제품과 핵심 부품을 아우르는 종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LG전자는 빠른 경제 성장에 따른 인도 내 가전 수요 확대에 주목해 기존 에어컨·공조 제품 전시존과 별도로 부품 솔루션 전용 부스를 처음 마련하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공개한 컴프레서 신제품은 불안정한 전력 공급망과 고온 환경, 강화되는 에너지 효율 규제 등 인도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내구성과 고효율, 냉방·냉장 성능을 고루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냉장·냉동용 컴프레서는 작동 중 정전으로 급정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줄이는 설계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고효율·소형화 설계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면서도 제품 크기를 기존보다 10% 이상 줄여 냉장 공간 활용도를 키웠다.

LG전자는 인도 가정용 에어컨에 적용되는 1~2RT급부터 상업용 에어컨에 주로 쓰이는 27RT급까지 다양한 컴프레서 라인업도 함께 공개하며 현지 수요 대응 폭을 넓혔다.

현지 특화 HVAC 솔루션도 전면에 내세웠다. 다양한 기후대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VRF ‘멀티브이 5’는 독자 개발한 인버터 컴프레서 기반 3단 압축 기술과 실시간 냉매량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인도법인 상장식에서 ‘인도를 위해’, ‘인도에서’, ‘인도를 세계로’로 이어지는 현지화 전략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선보인 인도향 주요 부품 라인업도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현지 생산 체계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노이다와 푸네 공장에 이어 올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스리시티에 세 번째 생산 기지를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인도 맞춤형 생산과 공급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홍주 인도 LG전자 대표는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혁신 부품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B2B 분야에서도 국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인도 HVAC 공략 강화…완제품 넘어 부품 현지화 확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LG전자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냉난방 공조 전시회 ‘ACREX 2026’에 참가해 완제품과 핵심 부품을 아우르는 종합 공조 솔루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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