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기아, 엔비디아와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십 확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3. 17. 15:46
레벨2부터 로보택시까지 협력 체계 본격화
"기술 구현에 있어 중요한 모멘텀 될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현대차·기아가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업 범위를 넓힌다.

 

지난 16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양측은 차세대 자율주행 설루션 공동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현대차·기아의 SDV 개발 역량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는 품질과 안전을 기반으로 한 차량 개발 체계에 엔비디아의 레벨 2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일부 차종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레벨 4 로보택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중심으로 로보택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반으로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하이페리온은 고성능 CPU와 GPU,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 하드웨어를 하나로 묶은 표준 설계 구조다.

 

현대차그룹은 여기에 축적된 차량 개발 경험을 더해 최적화된 SDV 아키텍처를 자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AI 내재화 측면에서도 협업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영상·언어·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학습과 실제 차량 적용, 데이터 품질 개선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자율주행 성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전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단일 학습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해 고성능 AI 기반 개발 체계도 강화한다.

 

장기적으로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수집한 고품질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구조화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업과 자체 기술개발을 병행해 자율주행 분야 대응력을 다층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내재화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확대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구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시 달 엔비디아 자동차부문 부사장도 현대차그룹의 차량 엔지니어링 역량과 엔비디아의 컴퓨팅·AI 기술을 결합해 ADAS부터 로보택시까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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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현대차·기아가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업 범위를 넓힌다.지난 16일(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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