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오피스텔 매매가격, 85㎡ 초과 평형만 상승
서울이 가격 끌어올려…경기·인천·지방은 하락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하며 평균 9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피해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2% 하락했으며 소형과 중형 평형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40㎡ 이하 소형은 0.15%, 40~60㎡는 0.11%, 60~85㎡는 0.01% 각각 하락하며 1~2인 가구 중심 시장은 전반적인 조정을 겪었다.
반면 85㎡ 초과 대형 오피스텔은 0.08% 상승하며 유일하게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평균 매매가격은 8억9379만원으로 집계되며 9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대형 오피스텔은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 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기간 중소형 평형이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거래량 역시 대형 중심으로 급증했다.
직방 분석 결과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전년 대비 65.6% 증가했으며 85㎡ 이상 대형 거래는 41건에서 133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는 서울에 집중된 현상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월 기준 0.36%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6% 하락했고 경기와 인천 역시 각각 0.05%, 0.07% 하락했다.
결국 서울이 전체 시장 상승을 이끄는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이 같은 지역별 격차는 지난해 하반기 강화된 부동산 규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대출 규제 강화로 아파트 매수 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요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이동했다.
오피스텔은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유지되고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아 자금 조달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뿐 아니라 일부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며 대형 평형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임대 수익형 상품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투자 접근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비 환금성이 낮고 장기적인 가격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실거주 대체 또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고려한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특히 역세권이나 배후 주거 수요가 탄탄한 지역 중심으로 선별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형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아파트 규제 회피 수요 몰리며 강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하며 평균 9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아파트 시장에 대한 강도
www.speconomy.com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추진…"연내 완료 목표 추진" (0) | 2026.03.25 |
|---|---|
| 서울 아파트 15억 이하 매수세 확산… 대출 규제에 중저가 집중 (0) | 2026.03.25 |
| '스타필드 청라' 찾은 정용진…'세계 최고' 품질을 갖출 것"을 당부 (0) | 2026.03.24 |
| 서울 아파트, 전세 품귀에…임차인 갱신계약 급증 (0) | 2026.03.24 |
| 고려아연 오늘 주총 …최윤범 경영권 수성 무게 (0) | 202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