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3조원…전년보다 67% 증가
운용자산 1937조원…ETF 300조원 육박
전체 운용사 507곳 중 67.7%가 ‘흑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6.5% 늘며 3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 507곳의 당기순이익은 3조132억원으로 전년보다 66.5% 증가했다. 증시 호황에 힘입어 상장지수펀드(ETF) 위주로 운용자산이 증가하면서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81.1% 증가한 3조202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수익은 5조498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4.7% 늘었고, 증권투자손익은 8519억원으로 전년보다 228.2% 증가했다.
판관비는 임직원 수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3.2% 늘어난 3조4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은 1937조3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말 대비 17.0% 늘어난 수치다.
펀드수탁고는 1283조2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65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각각 23.1%, 6.5% 불어났다.
펀드수탁고의 경우 공모펀드 수탁고가 559조4000억원, 사모펀드 수탁고가 723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5.7%, 14.9% 증가했다.
공모펀드 중 ETF는 순자산가치(NAV) 기준 전년 대비 71.1% 늘어난 297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507사 중 흑자를 기록한 회사는 343사(67.7%)로 집계됐다. 적자회사 비율(32.3%)은 전년(42.7%)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주가지수 상승 등에 힘입어 ETF 등 위주로 운용자산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 수익을 시현했다”며 “전반적인 수익성과 건전성이 동반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최근 중동 분쟁 등으로 주가와 금리 등 시장 지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펀드시장의 성장도 ETF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대형운용사 쏠림, 자산운용사 간 실적 격차 확대와 과당 경쟁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 운용사 건전성 현황 등을 중점 모니터링하고, 감독과 제도개선을 지속할 예정이다.
“ETF 시장 규모 300조 육박”…자산운용사, 지난해 순이익 3조원 달성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6.5% 늘며 3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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