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속 익스포져 감소 흐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해 총 18조5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며 시장 안정 신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부동산PF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고, 금융권 익스포져와 연체율이 동시에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사업성이 높은 사업장 중심으로 자금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3.88%로 전분기보다 하락했고, 특히 저축은행·여전사·상호금융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도 큰 폭으로 낮아지며 부실 정리 효과가 반영됐다.
전체 PF 익스포져는 174조300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신규 취급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 규모가 더 큰 구조로 전환됐다.
유의(C)·부실우려(D) 여신은 14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8.4% 수준에 그쳤고, 규모와 비중 모두 3분기 연속 줄어들며 건전성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
구조조정된 18조5000억원 가운데 13조3000억원은 경공매·상각 등 정리 방식으로 처리됐고, 5조2000억원은 신규 자금 투입과 구조 개편을 통한 재구조화로 진행됐다.
충당금 규모는 줄었지만 고위험 여신 감소로 손실흡수능력은 오히려 개선됐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하락해 전반적인 건전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PF 사업성 평가 체계를 강화하고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 4단계 기준을 통해 부실 사업장 선별과 정리를 병행해왔다.
향후에는 PF 자기자본비율을 단계적으로 20%까지 높이는 제도 개선을 추진해 구조적 리스크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PF 부실 규모 감소로 안정 국면 진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중동 정세에 따른 공사비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 등 외부 변수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부실 사업장 정리와 금융사 건전성 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정상 사업장이 일시적 유동성 문제로 위축되지 않도록 보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부동산 PF 부실 18.5조원 구조조정 정리 완료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해 총 18조5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며 시장 안정 신호를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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