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원유 4월 4600만 배럴, 5월 7200만 배럴 확보
4~5월 스와프물량 3200만 배럴 필요시 증가 예상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 원유 확보가 본격화되면서 4월과 5월에만 총 1억1800만 배럴 규모가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 원유는 17개국에서 도입되며 4월 4600만 배럴, 5월 7200만 배럴로 집계됐다.
국내 정유사들의 비축유 스와프 활용도 병행되고 있다. 4월 신청 물량 1700만 배럴 가운데 838만 배럴은 이송이 완료됐으며 추가 800만 배럴 계약이 진행 중이다. 5월 스와프 물량도 약 1500만 배럴 수준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6월 이후 물량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6월 9일까지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약속된 2200만 배럴 비축유 방출을 앞두고 시점을 조율 중이며, 정유사들도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프타 수급은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월 공급량은 평시 220만톤 대비 약 180만톤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과 수입 모두 여건이 악화된 상태다. 이에 정부는 6744억원 규모의 추경을 투입해 가격 보조와 물량 확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석유화학 업계 핵심 설비인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은 3월 한때 55%까지 떨어졌으나 정부는 이를 70% 수준까지 회복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공급 확대를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의료·생활 필수 품목은 아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수액제 포장재, 주사기, 의료용 장갑 등은 평시 재고 수준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급 차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라면 봉지 등 일부 포장재는 원료 가격 상승과 공급 감소 영향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어 정부는 민생 밀접 품목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산업용 소재 역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헬륨, 알루미늄휠, 황산니켈, 에틸렌가스 등 주요 품목은 대체 수입선 확보와 재고 관리로 공급 차질이 없는 상태다.
정부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총 1조98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6783억원은 공급망 안정, 1908억원은 자원안보 분야에 투입돼 원유 수급과 산업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대체원유 1억배럴 확보…NCC 가동률 70% 목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 원유 확보가 본격화되면서 4월과 5월에만 총 1억1800만 배럴 규모가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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