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 자사주 911만주 소각 절차 마무리... 주주가치 제고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14. 15:58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사진=셀트리온]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셀트리온이 진행한 911만주 규모 자사주 소각이 주식시장에 최종 반영되면서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 내용이 지난 13일 변경상장을 통해 시장에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4%가 영구 소멸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에 소각된 물량은 셀트리온이 보유한 자사주의 약 74%, 총발행 주식 수의 3.94%에 해당한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7782억원 규모로, 2024년과 지난해 진행한 자사주 소각 규모를 합한 수준을 웃돌았다.

특히 이번 소각에는 당초 임직원 스톡옵션 보상용으로 활용하려 했던 약 300만주도 포함됐다.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소각에 투입했으며, 향후 스톡옵션 보상은 필요할 경우 신주 발행 방식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에 따라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당순이익(EPS)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기업의 전체 이익 규모가 같더라도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하면 주당 배분 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소각 이후 남아 있는 자사주 약 323만주는 향후 글로벌 인수합병과 신기술 확보 등을 위한 전략적 자본으로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단순한 주식 수 축소를 넘어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이겠다는 시장과의 약속을 완결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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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셀트리온이 진행한 911만주 규모 자사주 소각이 주식시장에 최종 반영되면서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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