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성과급 45조 아니면 파업”…삼성전자 노조, 상한 폐지 요구 집회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24. 14:09
전체 임직원 3분의 1 참여... 창사 이래 최대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3일 성과급 상한 폐지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는 노조원 3만9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약 12만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삼성전자 3개 노조가 모인 공동투쟁본부는 집회에서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 폐지 실현하자’는 구호 아래 성과급 재원으로 영업이익의 15%를 책정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집회 이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다음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파업을 진행했을 때 설비 백업을 고려하면 최소 20조~30조원 규모의 손실이 회사 측에 있을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측은 노조와의 임금협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국내 업계 1위가 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에게 경쟁사 대비 동등 수준 이상의 지급률을 보장하는 특별 포상을 제안했다. 

하지만 노조는 영구적으로 성과급 상한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 반도체 사업의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00조원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규모는 최대 45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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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23일 성과급 상한 폐지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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