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쿠팡, 美 로비활동 확대…“석달간 26억원 지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4. 24. 16:01
미 의회 1분기 로비 내역 공시…전분기 대비 두배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와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9일 경기 성남시 야탑 쿠팡로지스틱스(CLS) 배송캠프에서 새벽배송 체험에 나서고 있다. [사진=쿠팡]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쿠팡의 대미 로비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비 금액은 두배 가까이 늘었으며 대상 또한 백악관과 부통령실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 부처로까지 확대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는 올해 1~3월 복수의 로비 회사를 활용해 총 178만5000달러(약 26억4519만원)를 로비 비용으로 지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신고된 89만5000달러의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쿠팡으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았다고 신고한 로비업체의 목록은 4곳에서 7곳으로 늘어났다. 

업체별로 보면 쿠팡이 자체 신고한 로비지출이 109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밀러 스트래티지(30만달러), 발라드 파트너스(17만달러), 컨티넨탈 스트래티지(7만5000만달러), 크로스로즈 스트래티지(7만달러), 모뉴먼트 어드보커스(6만달러), 윌러엄스 앤 젠슨(2만달러) 등이 로비 창구로 활용됐다.

의회 시스템에 공시된 금액은 로비활동에 직접적으로 들어간 비용만 반영한다. 

컨설팅업체 지불비용 등 간접 비용까지 포함하면 규모가 훨씬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비접촉 대상은 미 상하원 외에도 백악관과 부통령실, 상무부, 미국무역대표부, 재무부, 중소기업청 등 행정부 전반으로 확대됐다. 

쿠팡 자체 로비 신고서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접촉 내역도 포함됐다.

부통령실이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지난 1월 백악관에서 열린 김민석 부총리와 회담에서 쿠팡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美 로비활동 확대…“석달간 26억원 지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쿠팡의 대미 로비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비 금액은 두배 가까이 늘었으며 대상 또한 백악관과 부통령실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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