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사, 10시 송도사업장서 고용노동청 중재 대화
'채용·M&A도 노조 동의 받아라' 안에 사측 "경영 고유 권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재협상이 4일 오전 송도사업장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사 이래 첫 노조 총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교섭에서는 인사권과 경영권을 둘러싼 단체협약 요구안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노조는 신규채용과 인사고과, 인수합병 등 주요 사안에 노조 동의 절차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인사·경영권은 경영진의 고유 권한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임금 협상에서도 간극은 여전하다. 노조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과 1인당 3000만원 격려금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6.2% 임금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을 제시하며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의 인사권을 빼앗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기준을 세우자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유출된 인사문건을 근거로 저성과자 관리와 평가제도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측은 파업으로 생산 차질과 손실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부분파업과 생산 일정 조정으로 이미 약 15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고,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손실이 64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특성상 공정 중단은 제품 폐기와 고객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번 재협상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바이오 노사 오늘 재협상…인사·경영권 놓고 대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재협상이 4일 오전 송도사업장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진행될 예정이다.창사 이래 첫 노조 총파업이 나흘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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