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랠리에 美 증시 또 신고가…코스피 야간선물 2% 상승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강한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코스피가 8000선까지 약 170포인트만을 남겨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사상 첫 8000 돌파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5.31포인트(0.19%) 오른 4만9704.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91포인트(0.19%) 상승한 7412.8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7.049포인트(0.10%) 오른 2만6274.125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AI 투자 확대 흐름 속에 주요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졌다.
퀄컴은 8.42% 급등했고 마이크론은 6.5%, 인텔은 3.67% 상승했다.
엔비디아 역시 1.97% 올랐고 AMD도 0.79% 상승하며 반도체 중심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노사 분규 우려로 메모리 공급 차질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마이크론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이체방크가 AI 기반 메모리 수요 구조적 강세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AMD와 퀄컴, 인텔 상승세에 대해서는 AI 산업 구조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생성형 AI가 학습 중심에서 추론 및 에이전트형 AI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CPU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서버 CPU 시장 규모가 지난해 260억달러에서 2030년 1350억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국내 증시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24포인트(4.32%) 급등한 7822.24에 거래를 마쳤다.
야간선물시장에서도 코스피200 선물 6월물은 24.75포인트(2.04%) 오른 1239.00에 마감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이익 상향 모멘텀이 강화되는 국면”이라며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이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와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자금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8000 돌파 기대감 확산…美훈풍에 새기록 주목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강한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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