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끝까지 대화할 것”…성과급 협상 결렬 유감 표명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5. 13. 13:29
삼성전자 입장문 내고 “주주와 국민께 불안 끼치는 행동”
“노조, 경직된 제도화만 시종 고수…대화 노력 지속할 것”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벌인 지난 12일 노조측 관계자가 협상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삼성전자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끝에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

사측은 노조의 결정을 비판하면서도 마지막까지 대화를 이어가며 파업 등 최악의 상황은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어렵게 마련한 사후조정이 노조의 결렬 선언으로 무산됐다”며 “협상 타결을 기다려온 임직원과 주주, 국민들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끼치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경영 실적에 따른 유연한 제도 운영을 거부하고 경직된 제도화만 고수하고 있다”며 성과급 제도 협상 과정에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조정을 위해 노력해준 정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사는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둘러싼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연봉의 50%로 제한된 상한 폐지를 요구해왔다.

반면 사측은 국내 1위 달성 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맞섰다.

중노위는 조정안을 마련해 양측 설득에 나섰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노조 측은 조정 종료 이후 추가 협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쟁의행위 여부와 노사 갈등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사업 경쟁력과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조 주장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자본주의의 기본 틀을 넘어서는 부분도 있다는 게 재계 측의 입장이다. 

 

 

 

 

 

삼성전자 “끝까지 대화할 것”…성과급 협상 결렬 유감 표명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삼성전자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끝에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사측은 노조의 결정을 비판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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