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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시총 삼성전자 턱밑 추격…“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판도 변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5. 22. 16:4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10월 31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으로부터 SK하이닉스 HBM4 반도체 웨이퍼를 선물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AI 메모리 수요 폭증이 이어지면서 시가총액과 수익성 모두 빠르게 격차를 좁히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 1383조원을 기록했다.

1년 전 146조원과 비교하면 약 9.5배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시총은 330조원에서 1751조원으로 약 5.3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시총 대비 SK하이닉스 비중은 1년 전 44% 수준에서 현재 79% 수준까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AI 메모리 시장 확대가 양사 기업가치 격차를 빠르게 축소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사업 구조가 AI 시장 성장의 직접 수혜를 받는 형태라고 평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HBM 등 메모리 반도체 중심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AI 서버 투자 확대와 HBM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가전,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 AI 메모리 호황 효과가 분산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의 수익성 부담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격차 역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예상 순이익은 삼성전자 287조원, SK하이닉스 211조원으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삼성전자 360조원, SK하이닉스 278조원으로 예상되며 SK하이닉스 순이익이 삼성전자의 77%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78.1%로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이는 엔비디아와 TSMC, 아람코, 삼성전자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지형까지 바꾸고 있다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시총 3위까지 올라섰고 현대차와 삼성전기,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AI·전력·로봇 관련 기업들도 시총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기아 등 기존 상위 종목들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시장 중심축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시총 삼성전자 턱밑 추격…“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판도 변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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