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주의 제재 및 과태료 8000만원 부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한화생명가 차세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전자금융 안전성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당국 제재를 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화생명에 기관주의 제재와 과태료 8000만원을 부과했다.
또 이미 퇴사한 관련 직원 2명에게는 각각 주의와 견책 상당의 조치를 내렸으며, 별도의 경영유의 사항 2건도 통보했다.
금감원 조사 결과 한화생명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퇴직연금 이관 데이터 정합성 검증을 충분히 하지 않는 등 내부 통제 절차를 미흡하게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오류가 발생했고, 복구 작업 과정에서 퇴직연금 조회·청구 등 전자금융 업무가 2022년 9월 30일 약 9시간55분 동안 중단됐다.
신규 서버 시스템 점검도 부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에 대한 사전 점검과 확인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스템 개시 이후 과부하가 발생했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계약조회 등 전자금융 업무가 두 차례 중단됐다.
장애는 2022년 9월 30일 29분, 같은 해 10월 4일 210분 동안 이어졌다.
전자금융 프로그램 테스트 미흡 문제도 확인됐다.
차세대 시스템 적용 이후 약 3개월 동안 보험료 출금 오류와 보험금 중복 지급,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이자 출금 오류 등이 발생하면서 약 10억4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한화생명에 차세대 전산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전자금융 사고 보고 절차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또 시스템 구축 사업 관리 과정에서 업무 요구사항 검증과 성능 점검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시스템 운영 이후 장애와 성능 지연 문제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측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업무 요구사항 검증과 성능 개선을 통해 전산 장애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산통제 부실”…금감원, 한화생명 10억원대 금융사고 제재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한화생명가 차세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전자금융 안전성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당국 제재를 받았다.28일 업계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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