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드업계, 스타벅스 논란 확산…“PLCC 브랜드 리스크 부담”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5. 28. 16:08
제휴카드 브랜드 리스크 부각...스타벅스 논란에 카드업계 긴장

 

서울 종로구에 있는 우리카드 사옥. [사진=우리카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이 카드업계로 확산되면서 제휴 상품을 운영 중인 카드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구조상 카드사가 제휴 브랜드의 평판 리스크까지 함께 떠안게 되는 한계가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는 스타벅스 제휴 상품을 운영 중이며, 신한카드는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 18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에서 시작됐다.

이벤트 명칭과 일부 문구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탱크와 고문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이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사과에 나섰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코리아가 기존 현대카드 중심의 단독 제휴 체제에서 삼성·신한·우리카드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한 이후 논란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는 각각 지난해 9월과 올해 관련 제휴 상품을 출시했으며, 신한카드는 상반기 내 ‘스타벅스 신한카드’ 출시를 검토 중이다.

카드사들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카드는 고객 반응과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고, 삼성카드 역시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출시 일정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PLCC 사업 구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브랜드 가치와 충성 고객 확보 효과는 크지만, 제휴사의 부정적 이슈가 카드사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카드사들이 브랜드 평판보다 스타벅스의 높은 인지도와 고객 파급력을 더 중요하게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제휴 관계가 중단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PLCC 상품이 충성 고객 확보와 브랜드 협업 측면에서 여전히 높은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스타벅스 논란 확산…“PLCC 브랜드 리스크 부담”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이 카드업계로 확산되면서 제휴 상품을 운영 중인 카드사들이 긴장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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