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혜택도 여론 눈치보기...장기 제휴 유지 속 대응 고심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의 여파가 통신업계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스타벅스를 둘러싼 부정 여론이 커지자 관련 마케팅과 제휴 홍보를 축소하거나 수정하는 등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취소했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20일 유스데이를 맞아 유플러스원 애플리케이션에서 미션을 수행한 20대 가입자에게 스타벅스 별 5개를 지급하는 내용이었다. 회사 측은 최근 여론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행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멤버십 ‘달달혜택’ 홍보물에서 스타벅스의 초록색 세이렌 로고를 삭제했다. 기존 자리는 마켓컬리 로고로 대체했다. 다만 스타벅스와 연계된 요금제 상품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미 가입자가 상당한 데다 계약 구조상 상품 변경이 쉽지 않다는 이유다.
KT는 앞서 티빙·유튜브·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권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혜택을 결합한 요금제를 운영해왔다.
SK텔레콤 역시 스타벅스 제휴가 포함된 멤버십 ‘우주패스’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추가 제휴 확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이용자 반응과 여론 흐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신업계는 스타벅스가 접근성과 이용률이 높아 다양한 멤버십 혜택에 활용돼 오면서도 기존 고객 보호와 기업 간 계약 문제로 장기 제휴를 즉각 종료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8일 진행한 텀블러 판촉 행사 과정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공식 사과하고 관련자 문책과 해임 조치에 나섰지만 논란은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다.
통신업계 번진 탱크데이 후폭풍…“스타벅스 로고 삭제·행사 중단”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의 여파가 통신업계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스타벅스를 둘러싼 부정 여론이 커지자 관련 마케팅과 제휴
www.speconomy.com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4월 산업활동 전반 위축…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 (0) | 2026.05.29 |
|---|---|
| “SK텔레콤 질주, KT는 제자리”…AI 기대감에 시총 격차 확대 (0) | 2026.05.29 |
| 서울 임대차 거래 월세화 가속…전세 줄고 월세 비중 급등 (0) | 2026.05.29 |
| 비수도권 임금 격차 심화…최저임금 미달도 더 높아 (0) | 2026.05.29 |
| LCC 부가요금 줄인상 확산…고유가 부담에 수익방어 본격화 (0) | 2026.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