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 최고가 마감 속 관망심리도 공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1일 국내 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고점을 다시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49포인트(0.72%) 상승한 5만1032.4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43포인트(0.22%) 오른 7580.06, 나스닥지수는 55.15포인트(0.20%) 상승한 2만6972.62를 기록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와 핵 협상 재개를 포함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했다.
양국은 해협 통항량을 30일 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60일간 핵 문제 등을 논의하는 협상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협상 타결까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련 양해각서에 최종 서명하지 않은 채 일부 조항 수정 지시를 내렸으며, 이란 역시 자체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동 정세를 둘러싼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강세 영향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이 예상되지만, 추가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5월 ISM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29일 전 거래일보다 290.86포인트(3.55%) 급등한 8476.15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 지표 결과가 향후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성장주 투자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MSCI 한국지수 ETF는 0.28% 하락했고 MSCI 신흥시장지수 ETF도 0.01%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며 "코스피 야간선물 역시 0.23% 상승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지수는 미국 경기 펀더멘털을 가늠할 핵심 지표"라며 "결과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위험선호 심리와 성장주 투자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동 휴전 기대에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1일 국내 증시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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