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에어로, 저위험 세척공정서 폭발 참사…“사상자 7명 발생”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2. 14:25
대전사업장, 발사체 추진기관 개발·생산거점
폭발 요인 규명이 사고 조사 핵심 요소 될 듯

 

지난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세척 공정에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업계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1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실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고용노동부는 현장 감식과 관계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대전사업장은 유도무기와 미사일, 우주 발사체 등에 사용되는 추진기관을 개발·생산하는 핵심 시설이다. 과거 국방과학연구소가 운영하던 추진기관 생산시설을 한화가 1987년 인수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추진제 관련 공구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추진제나 화약류는 물과 접촉할 경우 위험성이 크게 낮아져 세척 작업은 비교적 안전한 공정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조사 당국은 세척 과정에서 폭발을 유발한 직접적인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잔류 추진제와 세척제의 화학 반응, 정전기 축적, 공구 간 마찰에 따른 스파크 발생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장에서는 지난 2019년에도 로켓 추진체 이형 작업 중 발생한 스파크로 폭발 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3명이 사망한 바 있어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척 공정이 일반적으로 저위험 작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예상치 못한 폭발이 발생한 배경을 규명하는 것이 이번 사고 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감식 결과와 조사기관의 분석에 따라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 저위험 세척공정서 폭발 참사…“사상자 7명 발생”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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