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 사업장 멈췄다…대전 사고 계기 특별 안전점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4. 14:35
전국 생산라인 이틀간 중단

 

지난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를 계기로 전국 사업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대대적인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통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출범 이후 전 사업장의 조업을 동시에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이달 4~5일 일부 필수 공정을 제외한 생산라인 운영을 멈추고 안전점검과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추진제와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과 K-9 자주포,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창원 1·2·3사업장, 대전·판교·아산 연구개발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이다. 생산 차질보다 안전 확보를 우선하겠다는 판단에 따라 전사 차원의 조치가 이뤄졌다.

각 사업장에서는 화재·폭발 위험 요인과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 시설 안전 상태, 과거 사고 사례 등을 전면 점검한다. 최근 3년간 위험성 평가에 따른 개선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화약류를 취급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은 보호구 착용 상태와 접지 관리, 온·습도 유지 현황, 안전장비 노후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비상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도 병행해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고강도 안전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제 생산과 취급 공정의 무인자동화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 일부 고위험 공정에 적용 중인 무인화 설비를 다른 공정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임직원 대상 특별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국내외 유사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작업중지권 교육과 비상대응 체계 정비를 통해 안전 의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방산 부문을 넘어 석유화학 계열사까지 안전점검 범위를 확대한다.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임팩트, 와이엔씨씨 등은 오는 10일까지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국내외 사업장의 생산공정과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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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를 계기로 전국 사업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대대적인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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