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내 조선업계 5월 수주량 급증…고부가 선박 효과에 중국 추격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9. 14:35
고부가 선박 중심 선별 수주 영향
선박 가격 상승 지속에 수익 개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 5월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늘어나며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했다.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중국과의 수주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는 모습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52만CGT(표준선 환산톤수·147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했다. 한국은 199만CGT(34척)를 수주하며 211만CGT(97척)를 기록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5월 글로벌 누적 수주량은 3356만CGT(1108척)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글로벌 선박 발주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종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수주 잔량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5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2억20만CGT로 전월보다 379만CGT 늘었으며, 한국은 3706만CGT를 확보해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중국은 1억2943만CGT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며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지만, 국내 조선업계도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선박 가격 상승세도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5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5.01로 전월보다 1.6포인트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선박 발주 증가와 고부가 선박 중심의 시장 재편이 맞물리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실적 개선과 수익성 확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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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 5월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늘어나며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했다.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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