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젠슨 황, 한국 출국…“AI 미래 함께 만들자”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9. 16:11
SK·네이버 협력 성과 강조…“곧 다시 방한 기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기 앞서 팬들에게 사인해 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9일 출국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에서 더 큰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이번 방문은 정말 훌륭했다”며 “모두가 따뜻하게 맞아줬고 파트너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곧 다시 한국에 오길 기대한다”며 한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이번 방한의 주요 성과로 SK하이닉스와의 다년간 파트너십 확대와 네이버·SK텔레콤과의 AI 클라우드 협력을 꼽았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사업 확대를 위한 윈윈 계약을 발표했고, 네이버와 SK텔레콤과는 AI 슈퍼컴퓨터 및 AI 클라우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는 한국의 첨단 기술 없이는 구축할 수 없다”며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AI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 생태계 조성과 산업 성장 과정에서 한국과 엔비디아가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한국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한국에는 로보틱스와 AI 인프라 분야에서 매우 큰 기회가 있다”며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과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게임업계와 AI 스타트업, 대학 연구진과도 만나 기술 협력과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들의 협력 범위가 반도체를 넘어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모빌리티, 게임, AI 스타트업 등으로 확대됐다고 평가한다. AI 산업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과 엔비디아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젠슨 황, 한국 출국…“AI 미래 함께 만들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9일 출국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로보틱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