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메이플 플래닛, 흑수정 논란에 운영진 공식 사과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10. 15:31
잠수함 패치 반발 확산…강화 시스템 개편 추진

 

메이플플래닛. [사진=메이플플래닛]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메이플 플래닛이 게임 내 아이템 제작 시스템과 관련한 이른바 ‘흑수정 버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특히 오류 수정 과정에서 사전 공지 없이 패치가 적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반발이 커졌고, 운영진은 관련 아이템 롤백과 재료 복구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논란은 메이커 스킬 제작 재료인 흑수정의 옵션 효과에서 시작됐다. 이용자들은 오랜 기간 흑수정을 사용해도 공격력과 마력 수치가 실제로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으며, 운영진 조사 결과 옵션 증감값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파싱 오류가 발생해 효과가 사실상 0으로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오류 자체보다 수정 방식에 있었다.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던 고성능 제작 무기들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이용자들은 별도 공지 없이 오류가 수정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 이른바 ‘잠수함 패치’ 논란이 불거지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 투명성에 대한 비판이 확산됐다.

운영진은 “오류를 빠르게 수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인 사전 안내를 놓쳤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오류 수정이나 밸런스 조정, 시스템 개편 등이 발생할 경우 규모와 관계없이 반드시 공지와 패치노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후속 조치도 시행된다. 운영진은 패치 이후 제작된 관련 아이템을 롤백하고 사용된 재료를 복구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제작 과정에서 사용된 흑수정도 별도로 복구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작 시스템 자체도 개편된다. 앞으로 메이커 스킬 제작 과정에서는 흑수정을 사용할 수 없도록 변경되며, 기존 메이커 제작 무기에 한해 추가 강화 기능이 도입된다. 직업별 주스탯 크리스탈과 어둠의 크리스탈을 제외한 재료를 사용해 1회 추가 강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운영진은 흑수정의 활용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별도의 ‘흑수정 강화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메이커 무기에 흑수정 등급별 추가 옵션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버그 수정 문제를 넘어 운영진과 이용자 간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 메이플 플래닛은 내부 검증 절차와 공지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용자들은 향후 실제 운영 개선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다. 

 

 

 

 

 

메이플 플래닛, 흑수정 논란에 운영진 공식 사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 메이플 플래닛이 게임 내 아이템 제작 시스템과 관련한 이른바 ‘흑수정 버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특히 오류 수정 과정에서 사전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