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세훈표 16조 투자 본격화…강북 부동산 재평가 기대감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11. 12:27
교통·산업·주거 결합한 강북 전성시대 2.0 추진
창동·광운대·장위 개발 가속…집값도 상승세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 서울갤러리 미래관에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다시, 강북전성시대 2.0'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다시, 강북전성시대 2.0'은 재원 16조원(국고보조금·민간투자 6조원+시비 10조원)을 투자해 강북 지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산업 거점을 조성해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이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연임으로 강북권 개발 프로젝트인 '강북 전성시대 2.0'이 추진 동력을 이어가면서 강북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총 16조원을 투입해 강북을 주거 중심의 베드타운에서 산업과 일자리가 집적된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해 4조8000억원 규모의 강북전성시대기금을 조성하고, 철도·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5조2000억원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해 강북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성장거점형 복합개발과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서부면허시험장 부지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개발하고 세운지구는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편한다.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결합된 지역 거점을 육성해 민간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개발지역인 도봉구 창동에서는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케이(K)엔터테인먼트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인근 상계 지역에는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 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노원구 월계동 일대 약 15만㎡ 규모의 옛 철도 물류기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활발하다. 장위뉴타운과 길음뉴타운을 비롯해 강북권 내 20개 재정비촉진사업이 진행 중이며,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주택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인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하며, 롯데건설도 하반기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인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개발 기대감은 집값에도 반영되고 있다. 부동산알백십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한강 이북 14개 자치구의 아파트값은 연초 대비 평균 5.65% 상승해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 거점 조성, 대규모 정비사업이 맞물리면서 강북권의 가치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훈표 16조 투자 본격화…강북 부동산 재평가 기대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연임으로 강북권 개발 프로젝트인 '강북 전성시대 2.0'이 추진 동력을 이어가면서 강북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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