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방건설, 본사 호실적에도 계열사 실적 엇갈려…“신사업 성과 주목”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7. 2. 17:19
대방산업개발 수익성 둔화 속 F&B·스터디카페 사업 확대

대방건설 사옥 전경. [사진=대방건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대방건설은 지난해 1조원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며 건설업계 침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일부 계열사의 수익성 둔화와 신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본사와 계열사 간 실적 차이가 나타나면서 향후 그룹 차원의 재무 관리와 사업 전략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조1177억원, 영업이익 18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6.9%, 62.9% 증가했다. 반면 핵심 계열사인 대방산업개발은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크게 줄어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지방 사업장의 준공 후 미분양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비용 증가가 계열사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시행사 입장에서는 미분양 장기화가 현금흐름과 금융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방건설은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외식 브랜드와 스터디카페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측은 이를 통해 입주민 편의시설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다만 신사업의 성과와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시장 안팎에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문 인력 운영과 사업 안정화가 향후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반면, 사측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새로운 수익 기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대방그룹은 비상장 체제를 유지하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 차원의 자금 운용과 계열사 간 재무 구조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지속되고 있으며, PF 관련 위험 관리와 계열사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건설 경기 둔화와 미분양 부담이 이어지는 만큼 본사의 안정적인 실적과 계열사의 재무 건전성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신규 분양 성과와 신사업의 안착 여부가 그룹의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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