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홈플러스 노조, 기습 휴업·강제휴직에 총력투쟁 선언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7. 14. 15:14
전 직원 강제 휴직 통보에 "생존권 위협"
15일 메리츠·16일 MBK 규탄 집회 예고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이 전국 대형마트 임시휴업과 현장 직원 강제 휴직 조치를 강하게 규탄하며 총력 투쟁에 나섰다.

노조는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영업 중단을 결정해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13일 성명을 통해 "1만2000명 노동자를 사지로 몬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기습 영업중단 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근한 직원들은 점포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영업 시작 10분 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국 대형마트 67개 점포의 임시 휴업과 강제 휴직 방침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전 공지나 협의 없이 이뤄진 이번 조치가 현장 노동자뿐 아니라 입점 점주와 소상공인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회생절차 폐지 이후 직원들에게 연차 사용을 권고해 현장 인력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 점도 문제 삼았다.

이어 사측이 영업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몰려든 고객들로 큰 혼란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주말 동안 매출을 올린 뒤 직원들을 사실상 내몰았다며 경영진의 책임을 거듭 지적했다.

노조는 홈플러스 회생 무산의 책임도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에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회생절차 연장 조건으로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를 요구했지만 MBK가 1000억원 규모의 보증만 제시해 결국 전 점포 영업 중단 사태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도 사후 대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16일에는 MBK파트너스 규탄 집회와 함께 대통령실에 홈플러스 정상화를 요구하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노조, 기습 휴업·강제휴직에 총력투쟁 선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이 전국 대형마트 임시휴업과 현장 직원 강제 휴직 조치를 강하게 규탄하며 총력 투쟁에 나섰다.노조는 MBK파트너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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